도시전설 해체센터 모든 도전과제 올클 후기

• 게임 : 도시전설 해체센터
• 개발사 : 하카바분코
• 플랫폼 : 스팀
• 언어 : 한글 지원
• 가격 : 19500
• 장르 : 추리, 어드벤처, 비주얼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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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특징 : 괴이,괴담,도시전설 <- 이런 키워드 볼면 눈돌아감

일단은 저런 주제를 가진 게임은 무조건 재밌다라는데 내 정론이라 고민없이 구매해서 달렸다

스팀페이지 설명만 보고 구매한거라 어떤 게임인지 예상하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절대적인 괴담 키워드 하나믿고 플레이를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게임의 시작은 유령을 보는 천한빛이라는 여주가 도시전설 해체센터의 포스터를 발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할수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로 그곳에 찾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도시전설 해체센터의 센터장 빈차하를 만나게 되고 

여주의 능력이 유령을 보는것이 아닌 염시( 물체에 남아있는 과거 흔적을 읽는 능력 )임을 알려준다

 

어찌저찌하여 여주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은 커녕...센터의 조사원으로써 일하게 된다

그리고 그 능력을 활용해서 센터로 들어오는 의뢰를 하나 둘씩 풀어나가는 스토리

 

의뢰를 풀기위해 탐문조사를 하는 과정은 보통 이렇게 증거를 수집하고 조합하여 정보를 얻는다

대부분 이렇게 단어를 조합하여 결과를 내는 형태는 웬만하면 답을 다 떠먹여 주기 때문에 난이도가 낮다 

심지어 틀리면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탐문조사 뿐만아니라 이렇게 SNS조사도 많이 하게되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조금 어려웠다.. 검색할 키워드를 찾고 수상한 댓글을 클릭해서 정보를 찾는거는 페이크북 짬밥으로 잘 하겠는데 문제는 가끔 특정 게시물의 모든 댓글을 클릭해야되는 기믹에서 많이 헤맸다

댓글중의 정말 쓸모없는 댓글까지 클릭하고 조사해야 풀리는 기믹들은 그냥 추리 와는 상관없이 무지성 클릭으로 깨야하는게 좀 아쉬웠달까..

아무튼 이렇게 모든 조사와 증거수집을 끝내면 모은 정보들을 토대로 해체에 들어간다 

해체까지 성공시켜야 의뢰를 끝내고 한 에피소드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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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후기

총 플레이 타임이 13시간이라고 찍혀있긴 한데 중간중간 게임 켜놓고 딴짓한 시간도 포함된거라(....) 대략적인 플레이타임은 10시간 정도 된거 같음

에피소드는 6챕터까지 있는데 솔직히 중간에는 조금 지루해서..딴짓하다 와서 다시하고ㅋ

이런 반복적인 클릭 노가다가 많아서 조금 지루한 부분이 있었달까.. 

살펴본다,주의깊게 조사한다, 더 자세히 조사한다, 그냥 조사한다 하나에 뭐그렇게 봐야하는게 많은지.. 

그냥 조사한다 한번에 다 보면 안되는거? 저렇게 전부 조사해도 쓸데없는 지문도 꽤 있어서 조금 지루했다

그래도..그치만...이 게임을 추천할수 있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6챕터"

마지막 여섯번째 에피소드는 진짜...반전의 반전급으로 충격적인 엔딩

그 전의 나머지 다섯개의 에피소드는 그냥 6번째를 위한 밑밥이 였던것...!

오이오이..얼마나 큰그림을 그리려고 그런 에피소드들을 넣었냐 중간에 루즈해지잖냐 <- 이 말이 안먹히는 이유 

걍 마지막이 다 씹어먹었음 앞부분의 모든것들이 다 떡밥이였음 

떡밥만 주워먹고 있었어서 내가 루즈하다고 했던건가봄;;; 반성할게요

앞으로 이 게임을 하게 되는 사람들... 중도포기하지 마시고 꾹 참고 엔딩은 꼭 보세요 스포없이 보세요 제발

엔딩전에서 플레이 멈추는 사람이 있다면 웬수라도 말릴듯요

한마디로 엔딩이 다 해먹는 게임이였다 뭐 그전의 떡밥들도 훌륭히 잘 깔아놓은거겠지만..

엔딩 하나를 위해 쭉 달려도 후회없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터졌던 스샷 하나 마무리로 남겨놓고 이젠 진짜 자러가야겠다 그럼 끝!

 

무섭다 무섭다 하면서 할건 다하는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