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부터 뭐야 왜 시비야?? (떨떠름)했던 아키토 루트 공략해봄
Q. 첫인상 누가 제일 별로였나요? 라고 누가 물었으면 아키토요라고 자신있게 외칠수있음
일단 외모나 성격이나 시비거는거 모두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음
아키토는 츤데레도 아님 진짜 그냥 걍 시비거는거임 ;; 성격 너무 나빠..
자꾸 시비거는거에 질려버린 여주..
원래 아키토가 시비걸면 여주는 묵묵하게 넘기거나 무시하고 했는데 아키트 루트로 진입하려면 그런 시비를 하나하나 맞받아쳐줘야함
또 아키토가 지금으로 표현하면 고리대금업자같은 직업인데 돈이 아주 많아서 사치스럽고 유곽도 자주와서 여주랑 마주칠수 밖에 없음
그러니깐 이건 아주 그냥 티격태격 혐관로맨스 시작된다는 거임
일단 처음부터 여주는 언니 유녀가 아키토때문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걸 기억하고 있어서 아키토를 싫어함
그래서 아키토가 시비털러오면 짜증내면서 다 받아치는데 쟤는 왜 좋아함????
혹시 건방진 여자가 취향이신지...?
여주는 사치스럽고 난폭한 아키토를 경멸하는 모먼트를 자주 보여주는데 그럴때마다 얘는 은근 즐김ㅋ
그리고 우리의 여주 또한 절대 굴하지 알고 아주 찰지게 받아쳐줌
중간에는 하도 시비걸면서 여주 기모노(부모님이 주신)를 살짝 태웠다가 여주한테 뺨맞기도 함ㅋㅋㅋ
뭐 저런식으로 여주 자존심도 까내리고 암튼 복창터지게 하는 일들이 많은데
가끔 뭐 여주가 유녀로써의 자격이 부족하다느니 몸같은거 관심도 안생긴다느니 이러길래
아이고 니네는 진짜 갈길이 멀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이색히 씬나오는게 젤빠름ㅋㅋㅋㅋㅋㅋㅋ아니 관심없다면서요
이게 하게된사건도 겁나 웃긴데
아키토가 하도 넌 잠자리에서도 못할거같다 어쩌구저쩌구 자꾸 여주를 건드리니까
여주가 참다 못해서 아 그럼 해보던가~~!!!! 하고 급발진함
그리고 둘이 급발진해서 잠자리까지 가는데 저기 여주언니 아주 섹도시발 보이시나요?
너 단단히 잘못걸렸다 새꺄ㅋ
그치만 아키토도 만만치 않음 아주 자강두천ㅋㅋㅋㅋㅋㅋㅋ골때린다
둘다 화려한 스킬들을 뽐내며 우열을 가릴수없는 전쟁을 하는데ㅋㅋㅋ 결국 이날은 거희 무승부임
뭔가 이런 소재의 19웹소설을 리디에서 본거 같긴한데ㅋㅋㅋ암튼 골떄리면서도 재밌음
그리고 문신남 아키토
솔직히 이건 뭐 큰 상관있는건 아닌데 그냥 등근육이 넘 쌔끈빠끈해서 캡쳐해둠ㅋㅋㅋ
여주가 어릴때 아키토는 여주 언니 유녀의 단골이였음 심지어 그 언니가 아키토 진심으로 좋아함
그치만 뭐 아키토는 그냥저냥..그런 상태였는데 암튼 언니랑 아키토랑 잠자리하는걸 여주가 몰래 봄
애가 저런걸 봐도 되나??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유곽에서는 저렇게 잠자리하는걸 훔쳐보면서 익혀놓는거라길래 와..조기교육 미친거아냐 싶었음ㅇ0ㅇ
이때부터 여주는 아키토등에 호랑이 문신있는걸 알고 조금 친해지고 여주가 호랑이 보고싶다고 하니까 아키토가 호랑이를 사다가 유곽 정원에다가 기르기자는 발언을 하는것도 웃겼음ㅋㅋㅋㅋㅋ급발진이 어나더레벨임
둘이 티격태격 친해지고 축제도 구경가는데 여주가 호랑이 장식품을 마음에 들어함
그놈의 호랑이!! 호랑이!!!
아키토 등의 호랑이 문신 이후로 호랑이 덕후가 된 여주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축제에서 저 호랑이 장식품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다른사람이 갑자기 홀랑 사가버림
또 여기서 아키토 급발진해서 막 4배불러서 다시 사오려는걸 여주가 간간히 말림ㅋㅋㅋㅋ미치겠다
아키토는 돈많은건 알겠는데 마인드가 딱 얼마면 되?!! 얼마면 되냐고!! 그런 마인드임
뭐든지 돈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에 여주는 질색하고 싫어하는데도 아키토의 저 돈지랄은 고쳐지지않더라
어느 정도 돈지랄이나면 자꾸 온갖 최고급 or 제일 비싼 선물들을 여주한테 갖다바치기 시작함
오죽했으면 무슨 다다미까지 죄다 뜯어서 최고급으로 바꾸겠다고 시전...(이마 탁)
그것도 모자라서 옷이나 빗이나 이불까지 방 전체를 아주 최고급으로 바꿔주고 있었는데
여주는 마냥 부담스럽고 그런 선물들이 기쁘지가 않음
항상 아키토의 그 신명난 돈지랄을 짜게 식은눈으로 봄ㅋㅋㅋ
최고오오급 선물공세에도 덤덤한 여주를 기쁘게 해주고싶었던 아키토는
저번 축제에서 마음에 들어하던 호랑이 장식품을 주고싶어 직.접. 깎기까지 이르렀는데
그르치 이거거든(짝짝)
저 큰 덩치로 손에 상처까지 나가면서 조각했다는게 너무 귀엽고 감동임
여주도 드디어 선물을 받고 기뻐하고 아키토도 부끄러워서 볼빨개지고ㅋㅋㅋㅋ아키토 의외로 순정파임
후반으로 갈수록 아키토 얼굴이 점점 순해지는건 기분탓인가???
암튼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아키토는 청혼을 함
그리고 돈이 얼마가되었든 여주를 낙적시켜서 바로 부인으로 데려오려고 하는데..
대충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현역 유녀..게다가 오이란을 바로 낙적시키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든다고 묘사되어있는데 아키토 진짜 통이 큼ㅋㅋㅋ배포도 크고 쾌남 그자체
이 전 루트인 시노부도 직위는 제일 높지만 여주가 유녀생활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했었는데 아키토는 대체 돈이 얼마나 많은 거냐..
이제 이렇게 알콩달콩 결혼해서 유녀생활때리치고 잘살면 되는거겠지 라고 생각은 물론 안했음ㅋ 나도 다 경험해본게 있거든
그래 알콩달콩은 무슨 개뿔ㅋ
여주 부모님이 빚에 시달리다가 동반자살했다는 걸 알게되고 심지어 아키토가 부모님에 죽음에 가담했다는 거까지..
행복해질거같으니까 아주 몰아치듯 튀어 나오는 트리거들ㅋㅋㅋㅋ
예비신랑에서 하루아침에 부모님의 원수가 되어버린 아키토
이때부터 여주는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슬픔 + 원수가 되어 버린 아키토에 대한 원망감 + 그럼에도 좋아하는 마음에 남은 미련 등등의 감정으로 혼란스러워 하며 아키토를 밀어냄
여기서 이제 엔딩이 갈리는데
배드엔딩 1. 호랑이와 뱀
첫번째 배드엔딩부터 피폐함ㅎ
무려 납치,감금,집착...미친....소재 너무 좋고
계속 밀어내는 여주에 아키토가 너 나를 농락한거냐??! 하고 급발진해서 납치해서 감금함
그냥 납치 감금정도만 되었으면 피폐하다고까지 안했을텐데 이건 별것도아닌게
사육플,조교플이 시작되거든..
쇠사슬 개목걸이부터 시작해서 도그플에 배뇨플에...아주 미친거 아냐???? ???
특히 내가 제일 경악했던건 나만을 위한 몸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진짜 미친새끼.....악귀들린 새끼.....
강제로 여주 온 몸에 뱀 문신까지 시켜놓음 미쳤다 미쳤어...
그래서 이 엔딩 이름이 호랑이와 뱀이구나..이해 완
마지막에는 결국 죽여달라고 미쳐버린 여주와 왜 이렇게 된거냐며 미쳐버린 아키토..와 ...이건...
가학적인 엔딩이긴한데 이때까지 봤던 배드엔딩중 제일 마음에 들었음
아예 작정하고 피폐하니까 은근히 또 괜찮네..??
내가 또 이런 피폐스토리 호불호없이 좋아하긴 함
배드엔딩 2. 전하지 못했던 말
부모님이 죽게된걸 알고 난 이후 멀어지게 된 둘.
이후 아키토가 그럼 어떻게 하면 되냐고 했을때 여주가 아키토에게 현재 지금하는 일을 그만두라고 함
아키토는 거절을 하고 이후 원한을 산 다른 유녀가 휘두른 비수를 맞아 사망..하는 엔딩
그 다른 유녀가 칼을 들고 달려올때 충분히 피하거나 제압할수있음에도 아키토는 그 순간에 여주와 겹쳐보여서 피할수가 없었다고 한다..이 사실이 진짜 찌통..
그렇게 죽은 아키토를 그리워하고 그럼에도 좋아했다는 말을 전하지 못해 후회하면서 끝난다
그래...사망엔딩 한번 나올때 된거같애서 나름 예상하긴 했다만.. 역시 짠하긴 함ㅠ
그래도 이번 사망엔딩에서는 여주가 미치진 않아보여서 조금 나았음..
해피엔딩 자장가
해피엔딩으로 오니까 그 아키토눈에 일단 악귀가 퇴치됨ㅋㅋㅋㅋ
일단 전 배드엔딩처럼 칼맞은건 같은데 다행이 죽지는 않고 살아난 아키토가 여주를 진짜 낙적시키고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 엔딩
여주는 드디어 그 지긋지긋한 유녀생활을 청산하고 아키토 가게에서 여주인으로 있게 됨
아이도 임신하고 팔불출 그자체로 퇴마가 된 아키토 까지 너무 행복한 엔딩이였음
정말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에 딱 맞는 엔딩이였던거 같음
점점 피안화를 하면서 느끼는건데 이 게임 제작사놈들... 너무 확실함
배드엔딩은 진짜 나락까지 보내고 해피엔딩은 바로 천국까지 승천시켜버림ㅋㅋㅋㅋ
온냉온냉 반복으로 지금 정신을 못차리는 중
그만큼 재밌다구요ㅎㅎ
아무래도 스팀판으로 플레이하다보니 검열된 부분들.. 짤린 CG들의 공백이 아쉽게 느껴지긴 함
혹시나 pc판 구할수가 있나 싶어서 찾아보는데 쉽지가 않더라..일단 해외배송이 안됨ㅠ 구매대행이 최선인거 같은데
그것조차도 쉽지않아서 포기.. 미련갖지말고 있는 스팀판이나 빨리 올클해야지.. 그럼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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