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잔느...응응..그래 나도 유명한거 어디서 건너건너 들어봤지
흠 이번에 한글 정식발매한다고? 요즘 뭐 겜 할것도 없던데 일단 예약은 걸어놔볼까 유명하다니까..... 뭐..
<- 이러고 까먹었던 나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웬 택배?? 나 또 게임 샀나?? 아 맞다 이거 예약구매했지 온김에 살짝 해볼까
이러고 이틀 밤샘ㅎㅎㅎㅎㅎㅎ 후... 개맛있네??
공략 후기 리뷰 아무정보도 없이 일단 시작했다
그리고 초반 급전개에 일단 정신못차림ㅋㅋㅋ
헤에엑? 갑자기 제가 고등학교 입학이요??? 심지어 예술고?? 심지어 남.고.??
헤에에에엑?? 남장하고 입학하라구욧?? 들키면 퇴학이라구요???
이게 시작한지 약 10분도 안되서 일어난 일임

공략캐릭터들이 하나둘씩 나오는데 나야 뭐 찍먹하고 말거니까 (어림도 없는 소리였다)
젤 괜찮은 애 한번 골라 진행해보면 되겠지
일단 빨간머리 열혈캐 패스, 소꿉친구 패스, 무뚝뚝 츤데레 패스 (실제로 절대 안끌리는 스탈들)
오 저 선배 완전 능글맞은게 뒤로 굴러도 내스탈이네 하고 잡은게 사라후미 센빠이
초반 뭐 리듬게임 가볍게 조져주고 오 스탯 찍는것도 있군 나름 본격적인데? 하면서 게임 진행함

초반 이벤트중 가정사가 나옴 음 그래.. 이런거 있어야지 하면서 봄
전통 가문, 후계자, 복잡한 가정사 하지만 그런 본모습을 숨긴 반전의 남자캐릭터 실패없는 유구한 스토리 아닌교..

여기서 또 오.. 함
일러스트 예쁜데..? 항상 오토메겜 하면 생각나는 왕큰눈에 색감 쨍한 그런 일러스트 수준이 아니라 진짜 작품임
알고보니까 도쿄구울 그리신 유명하신 작화분이더라.. 진짜 명성 대비 작화수준 인정합니다
아무튼 초반은 뭐 딱히 연애기류도 없겠다 순간적으로 오토메 게임인거 까먹고 리듬게임 열심히 조짐 무조건
미친 승부욕 발동해서 무조건 1등!! 올퍼펙트!! SS등급!!!

아 맞다 이거 오토메겜이였지
어느 순간부터 이 선배 플러팅이 장난아니다
아니 미친 멘트 뭐세요?? 진심 퐉스놈아ㅠㅠ 내가 또 저런 능글맞은 캐릭터 얼마나 좋아하는데
중반까지만 해도 선배..주인공한테 좋아한다는 표현 많이하는데 선택지에는 저도요!!라는 선택지가 없더라ㅎ
당연함. 주인공 여자인거 숨기는 중. 선배 나 남자인줄알고 있음. 너무 당연함
아니 근데 다른 얘기로 저 빨간색 목걸이? 스카프? 도대체 정체가 뭐냐

온천 이벤트 나오고 그래 온천 단골소재지 훗 하면서 한참 들여다 봤다
그러고 잠깐 화장실간김에 거울봣는뎈ㅋㅋㅋㅋㅋㅋ나 광대 폭발하는줄 함박웃음 짓고있더라 ㅅㅂ
암튼 진짜 선배 저 상황에서도 되게 능글맞게 멘트치는 거 진짜 여우 이자식ㅠㅠ
내 광대 다뿌셔라 ㄹㅇ

여름 방학때 이 이벤트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다 바다 놀러가고 수영하고 나도 놀고싶은데ㅠ 나 여자인거 들키면 안되니까 쓸쓸하게 앉아있으니까 슬쩍 와서 데리고 감
그리고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데려가더니 저렇게 쳐다보면 이거 진짜 반칙아니냐고
암튼 후미선배 여름방학 부터 포텐 터짐. 덩달아 내 광대도 터짐



진짜 왜그래요 나한테 왜그래요...왜그래 미친놈아!!!!!!!!!!!
여차저차 가정사도 해결하고 작은 역경들도 이겨내고 장난스럽게 좋아한다고 말하던 사람이
각 딱 잡고 이렇게 진지하게 말하니까 나 미침
멈춰있던 내 심장이 다시 뛰기시작했다....
아 여기서 사실 후미선배 나 여자인거 첨부터 알고있었다고 함
아니 그럼 온천때는 알고서 그런거냐고!!!!! 진짜...너....요물이다 요물

엔딩까지 순식간에 달려옴
열쇠주는거 솔직히 이거 결혼하자는거지? 같이 살자는거지?
진짜 끝까지 너무 달달달달달달 혀가 녹을거 같아요 슨배님.. 나 능글퐉스남 좋아하네..
그냥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개좋아하네 라고 자각한후 잭잔느 검색해보기 시작함
최대한 스포안당하려고 꾹 참고 최소한만 봤다
후미 엔딩 다 보니까 새벽이였는데 도저히 잘수가 없었음ㅎ 바로 새게임 들어갸아함 왜냐?

저 맨 오른쪽 보라색 안경캐 보임??
이 선배...게임 내내 신경쓰여서 미치는줄알았다
나 원래 안경캐 별로 안좋아하는데 걍 개그캐에 내스탈도 아닌거 같은데 왜 자꾸 눈에 밟히지?? 왜 궁금하지??
다른 캐들이야 솔직히 대~충이라도 상상이 감
근데 저 선배 진짜 감이 안옴 연애루트가 있긴 있나? 싶을 정도로 그냥 저 선배 루트로 갔을때가 상상이 1도 안됨ㅋㅋㅋㅋ
하지만 그거 알죠? 원래 최애가 되는 첫 단계가 신경쓰이고 궁금해하다가 시작되는거
이때만 해도 내가 예상치 못한 덕통사고 당할줄 몰랐다 진짜 보험금 청구하고 싶네
아무튼 두번째로 저 미스테리 보라 안경 선배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후미엔딩보고 찾아보면서 네지 루트는 마지막에 하라는 글을 봤다
왜지..?뭐지?? 진짜 더 궁금해져서 미치는줄ㅋㅋㅋㅋㅋ 마지막 까지는 진짜 참을수가 없을거 같아서
세번째로 미루기로 함
두번째로 누구 루트를 볼까가 너무 고민됬는데(네지 선배말고는 진짜 끌리는 캐릭터가 없었음)
나는 취향 호불호가 확실하니까 소거법으로 하나씩 지워나갔다ㅋㅋㅋㅋㅋ
위에서 말한거 처럼 빨간머리 열정 댕댕이 패스, 차갑지만 내여자한테는 다정한 미남오빠 패스, 소꿉친구? 너무 아는맛이고 안좋아하는 맛임ㅠ 이렇게 세명 추려내고 젤 궁금한 네지선배 잠깐 미뤄놓고 나니까 미츠키 선배 남음
이도저도 아니고 호불호의 중간 어딘가를 차지하고 있던 캐릭터..
그래도 미소년스탈 싫어하진 않으니까 네지선배 조금만 참고 (맛있는건 아껴먹어야지) 진행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하여 두번째는 미츠키 루트로..! 후기는 내일이나 모래 이어서... 겜 몰입해서 하다보니 스샷을 안찍어놨는데 다시 복기하면서 스샷 들고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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